가주·NY·플로리다로 몰린다

WP "인구 절반, 8개주에 모여 거주할 듯"

미국인 대부분이 오는 2040년경에는 캘리포니아주 등 몇 곳에 몰려 살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대학 웰던 쿠퍼 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2040년에 미국 인구의 70% 정도가 전체 50개 주 중 16개 주에 몰려 살 것으로 전망됐으며, 미국인 절반 정도는 8개 주에 거주할 것이라고 예측됐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웰던 쿠퍼 센터의 추산에 따르면 8개 주는 전체 인구 중 49.5%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8개의 가장 인구가 많은 주들이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게 된다. 결국 16개 주가 미국인 70% 가량의 거주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리적으로 16개 주 대부분은 동부 연안이나 그 근처에 있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콜로라도의 4곳 만이 미시시피 서쪽에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동부 쪽에 위치한다.

가장 많이 몰려살 것으로 예상된 8개 주는 동부 연안으로 뉴욕주, 펜실베이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동남부 지역으로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텍사스주 등이다, 서부는 캘리포니아주, 중북부지역으로는 일리노이주가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