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유상무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게 이런 순간이 오다니. (오늘 예비신부의) 웨딩드레스를 보러 왔다. 별다른 감정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며 "주변 사람들이 다 귀찮을 거라 (했는데), 신부가 주인공이라고 했었는데 아니다.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얀디(김연지) 얼마나 예쁠까. 내 사람 얼마나 귀할까. 빨리 보고 싶다. 오늘은 폭풍 촬영해야지. 기다린 적 없었는데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토록 행복하다니. 드레스 입은 널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설레는데, 널 맞이하는 건 얼마나 기쁠까. 정말 감사한 일이다. 행복해"라며 김연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두 사람은 디지털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인연을 쌓았으며, 유상무가 대장암 투병을 할 당시 김연지가 그를 간호하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김연지 오는 10월 연인 김연지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당시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가 김연지 씨와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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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상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