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매니 마차도(26)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4회 유격수 마차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본지 18일자 보도 참조>
이들은 40인 명단에 있던 유틸리티 선수 브레이빅 발레라(26)를 비롯해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유스니엘 디아즈(21) 라일란 배넌(22) 딘 크레머(22) 잭 팝(21) 등 5명의 선수를 볼티모어에 내준다.
17일 올스타 게임 도중 일부 언론에서 마차도의 다저스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난 뒤 18일 오전에는 다저스에서 볼티모어로 갈 유망주 중 일부 선수가 메디컬에 문제가 있어 볼티모어에서 트레이드를 재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결국 다저스가 마차도를 품에 안았다.
마차도는 이번 시즌 96경기에서 타율 0.315, 출루율 0.387, 장타율 0.575, 24홈런, 65타점을 기록 중인 특급 내야수다. 전날 열렸던 올스타 게임에서 그는 아메리칸 리그 선발 유격수로 뛰었다.
3루수로 골드글러브를 두 차례 수상한 마차도는 통산 860경기에 출전, 0.283의 타율과 162개의 홈런, 47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에서는 통산 0.311, 만루에서는 0.333의 타율을 기록, 찬스에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볼티모어로 가는 발레라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 타율 0.172, 4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A인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보냈고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84, 출루율 0.350, 장타율 0.433을 기록했다.
쿠바 출신 외야수인 디아즈는 볼티모어가 찾는 선수다. 올스타 게임에 앞서 열렸던 마이너 올스타 게임인 퓨처스 게임에도 참가한 그는 더블A 털털사에서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6홈런, 30타점을 기록 중이다.
볼티모어는 일단 발레라를 트리플A 노포크로, 나머지 네 선수는 더블A 보위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