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진단]

남자보다 여자 더 많아, 40~50대 가장 적극적
정상체중 이하도 4명 중1명…아시안 제일 안해

미국인 2명 중 1명은 체중 감량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0세이상 성인 49.1%가 인터뷰 당시 '지난 12개월 내에 체중 감량을 시도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체중 감량 방법으론 체중 감량 시도자 중 62.2%가 선택한운동(excercising)과 적게먹기(eating less)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체중감량을 시도했다고 답한 비율이 남성 41.7%, 여성 56.4%로, 여성이 더 많았다. 나이로 나누면 40대와 50대에서 52.4%로 가장 높았다. 이보다 젊은 성인 그룹에선 49.7%, 이보다 고령 그룹에선 42.7%로 각각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낮게 나타났다. 백인 49.4%, 흑인 48%, 라티노 49.1% 등으로 큰 차이가 없던 가운데, 아시안 아메리칸이 41.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비만인 사람 3명 중 2명(66%)이, 약간 과체중인 사람 중 절반(49%)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 그러나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니지만 더 날씬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많았다. 정상 체중 또는 그 이하인 사람 중 26.5%도 체중 감량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 꼴이다.

소득별로는 역시 여유가 더 있을수록 체중감량 시도도 많았다. 고소득층에선 53.7%였던 가운데 먹고살기 바쁜 저소득층에선 42.9%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