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인대 부상을 당했던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4)가 투구훈련을 재개할 전망이다.
에인절스는 19일 "오타니가 LA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투구 훈련을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의학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단 타자로 복귀한 오타니는 지난달 6일 캔자스시티전 이후로 마운드에는 서지 못하고 있다.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던 오타니는 수술을 피하고 자가혈치료와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지난달 말 타격 연습을 먼저 시작했고 지난 4일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서며 복귀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수로 9경기에서 4승1패, 방어율 3.10을 기록 중이고, 타자로는 45경기에서 타율 0.283, 7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며 투타 겸업을 하고 있다.

이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