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엔 충분
예일대 연구 조사

정신 건강만을 고려하면 운동은 일주일에 2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학술지 '랜싯 정신의학'(Lancet Psychiatry)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예일 대학교 연구진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서 성인 120만 명의 운동 여부, 생활습관, 진단 이력 등과 함께 우울함의 정도를 파악했다. 그 결과 운동한 사람은 앉아만 있던 사람보다 우울한 날이 적었다. 특히 한 번에 45분 정도 지속하는 적절한 운동을 했던 사람이 마라톤을 뛰었던 사람보다 정신적으로 더 건강했다. 또 일주일에 3~5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한 사람은 매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우울한 날이 적었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2~6시간을 넘기지 않는 운동이 정신 건강에는 최선이라고 결론지었다. 과도하게 운동에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