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의 여왕'아레사 프랭클린(사진)이 1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그녀는 수년간 싸워오던 췌장암이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났다. 1960년부터 약 60년간 활동하며 '리스펙트(Respect·1967)'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녀는 음반 판매고가 7500만 장에 이르며, 록앤롤 명예의전당에도 여성으로는 최초로 헌액됐다. 그녀가 빌보드 '핫 100'차트에 올린 곡만 73개에 이른다.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그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