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라 스시]

한국 사람의 맛을 잘 아는 '최고 일식점'
샌프란시스코서 검증된 20년 경력 오너 셰프
싱싱한 횟감·엄선 재료 '日食의 진수' 선보여
인수 기념 '착한 가격' 런치스페셜 인기 만점

"샌프란시스코에서 검증된 20년 경력의 손맛을 LA에서도 입증하겠습니다."

LA한인타운 최고 교통 요충지인 윌셔-웨스턴 코너 '솔레어'1층에 자리잡은 정통 일식집 '카시라 스시'(Kashira Japanese Restaurant:대표 윤오안·박미희).

지난 6월 일본인 오너로부터 한국인 부부가 인수한 뒤 큰 성업을 이루고 있다. 원래 '최고(Best)'라는 의미가 담긴 일본어 원어 이름을 살려, '카시라'를 명실상부한 한인타운의 유명 맛집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한인 오너셰프가 기존에 근무하던 일본인 셰프들과 손을 맞잡고 보다 풍부해진 손맛을 선보이게 된 것이 강점이다. 단골고객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맛을 잘 아는 업소'로 소문이 번지면서 세칭 '밀고 있는 메뉴'가 뜨고 있는 것이 반갑기만 하다.

기본적으로 새로이 인수한 이후 런치 스페셜의 면면을 새롭게 포진시켰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되는 런치 메뉴는 일식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Trust me 니기리 스페셜'은 말 그대로 '나를 믿고 먹어봐'다. 일본서 공수된 싱싱한 '우니' 1피스, '아마에버' 1피스 등 총 10피스의 스시, 그리고 우동(or 라멘)이 포함된 가격이 20달러다. 원래 가격은 저녁에 주문할 경우 우동을 빼고 25달러다.

이밖에도 카시라의 최고 인기메뉴로 잡아온 '지라시 스페셜'은 여전히 인기메뉴. 유난히 한인들이 즐기는 메뉴로 참치의 최고급 부위인 '토로(중뱃살)'를 비롯해 방어, 흰살생선, 새우, 연어, 계란, 가리비, 성게알, 장어 등 최고 품질의 재료를 엄선해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지라시 스페셜'에다가 '우동'을 합친 가격이 16.95달러. 전 주인이 내놓았던 가격 20달러보다 15% 가량 더 할인된 가격이다. 또한 스파이시 큐슈 돈코츠 라멘, 도쿄 소유 라멘, 삿포로 미소 라멘 등 하루종일 9.95달러인 라멘도 맛을 꼭 느껴보자.

사실 이같은 성업의 이유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맛집인 '히로 재패니스 레스토랑'을 일궈낸 두 부부의 감각적 경영과 센스에 있다. 특히 홀서빙 등 고객맞이를 도맡는 부인 박미희 대표는 대한항공 여승무원 기내식 팀장으로 조기 은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능력이 탁월하며, 유창한 영어 및 언어구사 능력으로 한끼 식사를 위해 나름 어려운 발걸음을 한 타인종 고객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박미희 공동대표는 "매일 일본에서 횟감을 직송하고, 현지에서 싱싱한 재료를 공수해 신선함을 유지함으로써, 새로이 런칭한지 두어달 만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며 "일본인 셰프들도 새로운 주인의 경영방식에 대해 반했을 정도로 고객들을 위한 고가의 재료를 구입해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잊지말자. 애주가들의 경우 '해피아워'에 방문해보는 것도 꿀팁(Tip)이다.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생맥주(6온즈, 12온즈, 피쳐)', '하우스 사케(Large Sizwe)'가 50% 할인된다.

한편 카시라 스시는 6가와 윌셔길 사이 옥스포드 애비뉴 쪽에서 진입가능한 상가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장을 받는 방문 고객에게 3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 문의 : (213) 388-1620
▶ 주소 : 3785 Wilshire Blvd. A24,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