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섹션>

올유캔잇 스시 '야마스시' 3호점 오픈

중앙 스트립 유명 몰내…100여가지 메뉴 즐비
제주산 광어 등 싱싱한 횟감 고객들 입맛 매료
고객층 90%가 타인종, 벌써부터'명소'로 부각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큰 성업을 이루고 있는 '올유캔잇' 스시집 '야마스시'가 1,2호점에 이어 중앙 스트립으로 진출, 제3호점을 오픈해 요식업계의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라스베가스 이스트 지역에 1호점 오픈한 뒤 20016년 8월 웨스트 지역인 차이나타운에 2호점, 그리고 이달 1일 유명식당 '김치(Kimchi)'가 있는 쇼핑몰내에 3호점의 문을 연 것이다.

현재 3호점 오픈을 기념해 1, 2호점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스몰 핫사케(4달러 상당)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부친의 권유로 경영자 수업을 받고 있는 신성일 매니저는 "야마스시는 고객층의 90%가 백인 등 타인종"이라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하루가 멀다하고 산지로부터 직송해 공급하는 제주산 광어를 비롯해 싱싱한 횟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마스시는 냉동생선을 쓰지 않고 프레시한 생선재료를 씀으로써 그 신선도를 통해 입소문이 번진 요식업소"라며 "야마스시 1, 2호점에 이어 3호점도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1, 2호점의 경우 1시간 내지 1시간 30분을 기다릴 정도로 고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3호점은 7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최적화된 인테리어로 꾸며놓은 상태.

군대를 제대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신 매니저는 주류호텔에서 매니지먼트로 경력을 쌓던 중 부친의 호출을 받아 2호점을 정착시킨 뒤, 3호점에 온갖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신 매니저는 "손님이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100가지 메뉴를 최상의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며 "9명의 셰프가 조리한 최고의 음식을 9명의 웨이트리스가 함께 일사분란하게 서빙하는 빠른 서비스가 자랑거리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타인종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롤 메뉴가 강점이며, 맛 또한 일품이다. 트러스티 미 베이비 롤을 비롯해 신 매니저가 직접 작명한 '스페셜 여보'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불티나듯 주문되고 있다. '스페셜 여보'는 한인들을 위해 달달한 맛을 반영해 이름을 지었다고.

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유캔잇 가격은 20.95센트, 정상가격은 23.95센트(1시간 30분 제한)다. 아이들의 경우 3세 이하는 무료, 7세까지는 50%, 7세 이상은 어른 가격이다.

애주가들은 월요일과 수요일에 상시 준비되어 있는 'Buy 1 Get 1 Free'행사도 잊지말자. 월요일은 사케, 수요일은 맥주에 적용된다. 야마스시 3호점의 영업시간은 연중휴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 주소 : 3049 S. Las Vegas Blvd. Ste 20 Las Vegas
▶ 전화 : (702) 685-7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