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 LA·OC 등 4개 지역서 '발달장애' 세미나 개최

[만나봤습니다]

가주 발달장애국 지원 8일부터 4주간
각 분야 전문가들 참석 치료법등 설명
"조기 발견, 체계적 조기 치료가 열쇠"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8일부터 4주 동안 LA 코리아타운과 애나하임 등 4개 지역에서'발달장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지난 4월부터 6월에 걸쳐 진행한 '무료발달선별검사'를 통해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아동들의 부모들과 최근에 발달장애로 진단 받은 자녀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이번 세미나는 각 발달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해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료발달선별검사'는 캘리포니아 발달장애국(DDS)의 지원을 받아 12개월에서 60개월사이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아동들이 연령에 맞게 잘 발달하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발달장애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 행사다. 지난 4월 부터 6월에 거쳐 한미특수교육센터는 4개 지역에서 모두 7가지 발달 영역(시각, 청각, 치아, 언어, 정서, 소근육, 대근육 발달)의 전문가들이 한국어로 검사를 진행한 바있다.

이 행사에는 총 261명의 영유아와 총 450명의 부모님 또는 주양육자가 참가했는데, 검사를 받은 아동 중 131명(50.91%)이 한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발달 지연 혹은 장애가 의심돼 진단이나 더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관련 기관이나 교육구, 그리고 소아과 및 치료전문가 또는 기관으로 안내했다. 검사 결과 가장 많은 지연을 보이거나 혹은 장애 가능성을 보인 영역은 언어발달 (검사 받은 아동의 25%)이었고 그 다음으로 정서발달 (13.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Autism이란?▶효과적인 ABA 치료 ▶OT의 목표와 방법▶언어치료의 모든것▶Regional Center 서비스▶학교의 특수교육 시스템 등 총 6가지 강의 내용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DDS가 후원하고 한인발달장애센터(KDDC)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미나 일정은 ▲8일 LA동양선교교회 ▲15일 로랜하이츠 은성교회 ▲22일 OC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 ▲29일 LA동부지역 등이다.

▶문의: (562)926-2040(한미특수교육센터), (213)785-1422(한인발달장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