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휴식이 길어진 이유가 있었다.
한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MK스포츠는 13일 오승환이 햄스트링 문제로 13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콜로라도와 애리조나의 경기를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한 스캇 브라운, 글렌든 러시, 조시 콜멘터 등 중계진이 방송 도중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의 말을 빌어 오승환이 햄스트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오승환은 이번 애리조나와의 홈 4연전에 모두 나오지 않았다. 휴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오래 쉬는 것 같았지만 아직 구단에서는 아무런 발표가 없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막판에도 햄스트링 문제에 시달렸다. 9월 이후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 막판과 비슷한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오승환은 9월 들어 4경기에 등판, 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피안타율 0.333 피OPS 1.345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언론인 덴버 포스트는 "블랙 감독이 오승환의 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있다"면서 "감독이 아마 내일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승환도 "구단 의료진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고, 휴식을 부여받아 햄스트링 근육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재 느낌이 매우 좋다. 트레이너가 실시간 테스트를 통과했고,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자신의 상태를 직접 설명했다.
이번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에서 총 68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2경기만 더 출전하면 2019시즌에 대한 연봉 250만 달러 규모의 옵션 계약을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