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4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로 살짝 내려갔다.
추신수는 이날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안타와 연결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페나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의 진루는 없었다.
이어 추신수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 8회 초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서야 했다. 승부가 연장에 들어가며 10회 초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추신수는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에인절스의 호세 브리세뇨의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니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오타니는 홈런 21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5(189타수 50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4로 패해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이 완전히 좌절됐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은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10-1로 대승을 거둬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막판 선두 경쟁을 한껏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