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품질 신뢰도 1위

점유율은 6.4%로 5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고장이 없는 데스크탑·노트북 PC 브랜드로 꼽혔다.

미국의 컴퓨터 서비스 전문 프랜차이즈인 레스큐컴(RESCUECOM)이 최근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PC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이번 조사에서 신뢰도 점수 393점, 신뢰등급 A+를 차지, 2위인 레노버(253점·A)를 큰 격차로 앞서며 선두에 랭크됐다. PC 수리 의뢰를 위한 콜센터 접수 비율을 의미하는 '수리 점유율'(Computer Repair Share)에서 삼성전자는 1.63%를 기록했다. 100건의 수리요청 가운데 2건도 채 안 되는 셈으로, 그만큼 고장이 거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삼성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6.4%로, HP(29.3%)와 델(28.6%), 레노버(14.9%), 애플(12.7%)에 이어 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