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비즈니스저널 집계
150위내 한인기업 4개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 21'(장도원·장진숙 공동대표)이 LA카운티내 비상장 기업 가운데 매출순위 6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포에버 21을 포함한 한인 기업 4곳이 1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LBJ)이 21일 발표한 지난해 매출 기준 LA카운티에 본사를 둔 '최대 비상장 기업'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포에버 21이 6위에 올랐다. 포에버21은 지난해와 순위는 같지만 매출액은 전년 34억달러에서 17.7% 증가한 4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외 한인기업 중에서는 한인 여성 사업가 미미 송 대표가 이끄는 대형 히스패닉 마켓 체인 '수피리어 그로서스'가 지난해 매출 17억 달러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수피리어 그로서리의 순위와 매출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이어 피터 허 대표가 이끄는 수산물 유통업체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가 2억9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88위, 고급 청바지 브랜드 'AG진스'로 유명한 의류생산업체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이 매출 1억5000만달러로 128위에 각각 랭크됐다.

전체 1위는 지난해 1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대형 마켓 체인 '트레이더 조'가 차지했고, 투자관리 업체 캐피털 그룹(73억달러)가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