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에인절스는 21일 브래드 아스머스(49)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을 제17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팀을 19년 동안 이끈 마이크 소시아 전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새 감독을 찾아왔다.
아스머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디트로이트를 지휘하며 314승 332패(승률 0.486)의 성적을 냈던 아스머스 감독은 1년 만에 메이저리그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포수 출신인 아스머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18시즌을 선수로 뛰면서 197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51에 80홈런 607타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도 이날 데이비드 벨(46)에게 감독직을 맡겼다.
벨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 3년이며 2022년 계약 연장 여부는 구단이 결정한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선수 육성부문 부사장을 지낸 벨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령탑으로는 첫발을 뗀다.
현역 시절 내야수였던 벨 감독은 199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해 통산 12년 동안 6개 팀에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