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파이널스, 상위 랭커 8명 2개조로 나눠 각축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엸사진)가 2018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종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총상금 850만 달러) 대회 이틀째 구스타보 쿠에르텐 그룹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존 이스너(미국·10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올해 마지막 ATP 투어 대회인 ATP 파이널스는 2018시즌 상위 랭커 8명만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과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2008년 처음 우승했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우승자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19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