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와 차저스는 11일 경기서 사이좋게 승리 만끽

뉴욕 자이언츠가 샌프란시스코 49ers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뉴욕 자이언츠는 12일 리바이스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FL 정규리그 10주 차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27-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승(7패)째를 거뒀으나 여전히 동부지구 꼴찌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시즌 2승8패가 되며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뉴욕 자이언츠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이날 188패싱야드에 터치다운 패스 3개를 연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쿼터백 닉 멀렌스는 250야드 패싱야드에다 터치다운 패스는 1개에 그쳤고, 2차례나 인터셉션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뉴욕 자이언츠는 20-23으로 뒤지다 경기종료 53초를 남기고 매닝이 스털링 셰퍼드에게 3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27-23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한편, 전날 벌어진 경기서는 LA의 두 풋볼 팀 램스와 차저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램스는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시애센 시혹스와의 홈경기에서 36-31로 승리하며 지난주 뉴올리언스 세인츠에 당한 시즌 첫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램스는 시즌성적 9승1패로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홈에서는 5전 무패다.

램스의 쿼터백 제러드 고프는 318패싱야드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승리를 연결했다. 반면 시애틀의 쿠터백 러셀 윌슨은 176패승야드에 터치다운 패스 3개를 연결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차저스도 오클렌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라이벌전에서 20-6으로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성적 7승2패가 된 차저스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9승1패)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차저스의 쿼터백 필리 리버스는 이날 223패싱야드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한 반면, 오클랜드의 쿼터백 데릭 카는 243패싱야드에 기록했지만 터치다운 패스는 단 1개도 연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