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화제 ]

'이혼가정회복사역'대표 유효정 목사 "한부모 가정 사역에 소명, 불철주야 한길"

플러 박사과정'싱글 어머니 내적 치유'논문 계기
한무보 가정과 하나님의 만남 '브릿지 역할'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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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비전교회와 23·24일 '한부모 가족수련회'개최
"정부서 지원 받아 더 밝은 미래 열어주는게 소망"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혼해 혼자서 애들을 키우고 있는'한부모'가정 사역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온 비영리단체가 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혼가정회복사역'(대표 유효정 목사) 단체가 바로 그 곳이다.

유 효정 목사는 지난 2010년 풀러 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그 당시 '싱글 어머니의 내적 치유'라는 논문을 내면서 좀 더 '한 부모 가정 사역'에 대한 소명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풀러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한부모 가정 사역'을 통해 무너진 가정의 부모 또는 자녀들의 삶의 회복에 집중해왔다"며 "그 중심에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브릿지'역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유와 회복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사역해왔다"고 강조했다.

3년 동안 외로운 사역을 하던 중, 2013년 LA 비전교회의 담임 김대준 목사를 알게되면서 '한 부모 가정 사역'을 체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유 목사는 설명했다.

'이혼가정회복사역'은 매 달 첫째 주 및 셋째주 주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자녀들을 성경공부 모임은 물론 대자연속으로 나가 함께 자신들의 아픔을 나누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혼가정회복사역'에서는 매년 '한부모 가족 수양회'를 개최, 같은 문제를 가진 한 부모들간 또는 한 부모를 둔 자녀들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가운데 치유의기쁨을 누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 해에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일정으로 'Forest Falls'수양관(LA에서 동쪽으로 1시간30분 거리)에서 '한 부모 가족 수양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한 부모(SIngle Parent)와 그들의 미성년 자녀이고 등록비는 무료다. '이혼가정회복사역'과 LA비전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유효정 목사의 '내적 치유를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을 비롯한 목회자 8명의 강연코너, 자녀들과 함께하는 호숫가 자연 탐방, 찬양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 폭포곁 시냇가에서 하나님의 음성듣기, 간증 및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 등으로 꾸며진다.

유 목사는 "향후 더 많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연방, 주, 그리고 로컬 정부로부터 다양한 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 밝은 한인사회 및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기 위한 가정 회복 사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양회 장소:41505 Alder Dr., Forest Falls, CA 92339
▲문의:(213)255-9897/(818)400-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