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에 휩싸였던 중국 배우 판빙빙 리천 커플이 심야 데이트를 즐기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중국 '시나 연예'에 따르면 전날 13일 판빙빙과 리천이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늦은 밤 번화가에 있는 한 훠궈 식당을 찾았다. 식당까지 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두 사람은 훠궈를 다 먹은 후 차례대로 차에 올랐다. 먼저 리천이 식당에서 빠져나와 고급 외제차에 탑승했고, 판빙빙은 주위를 살핀 후 리천의 뒤를 이어 탑승했다.

야외 데이트에 나선 판빙빙과 리천은 주변 시선을 피하기 위해 모두 검은색 패딩과 모자를 착용했다. 두 사람의 주변에는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지인들이 함께 있었다.

지난 2014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열애를 인정한 판빙빙과 리천은 약혼까지 한 중국 연예계의 공식 커플이다. 지난해 9월 리천이 판빙빙에게 86억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며 청혼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내년 2월 결혼 보도까지 전해졌던 두 사람이지만 판빙빙의 탈세 논란으로 결별설이 불거졌다. 지난 6월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하고 각종 루머가 들끓었을 당시 리천의 손에서 커플링이 사라졌다며 이들이 결별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던 것. 하지만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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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판빙빙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