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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 매캐런 공항 취항 항공사·노선 확대…항공편 좌석 수용량 역대 최대

[뉴스인뉴스]

6개 항공사 신규 취항…국제선 증가 두드러져
작년 11개월 공항 이용객 하루 평균 6만8천명

경기 회복에 따라 타주 및 해외에서 라스베가스를 찾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캐런 공항 취항 항공사와 노선도 증가하고 있다. 올 봄 매캐런 공항의 항공편 좌석 수용량은 사상 최고치에 이를 예정이다.

매캐런 공항 컨설팅사인 아일리본 퍼시픽 항공 컨설팅(Ailevon Pacific Aviation Consulting)의 항공편 개발 전문가들은 최근 라스베가스 관광청 이사회에서, 올 5월 또는 6월석 항공편 좌석 수용량은 2007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 기록인 하루 7만9073석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리본 측은 현재는 하루 7만8596석이지만, 곧 KLM 네덜란드항공의 암스테르담 노선, 엘알 이스라엘항공의 텔아비브 노선 등이 추가된면 이를 가뿐히 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석 수용량은 지난해 많이 늘었는데, 특히 국제선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내선은 1.7% 증가해 현재 7만2427석이 됐고, 국제선은 5.7%늘어 6169석이 됐다. 지난해 6개 항공사가 매캐런 공항에 신규 취항했고, 총 15개 항공사가 35개 노선을 추가했다. 또 다양한 항공사가 기존 노선에 운항편을 늘렸는데, 여기엔 델타의 서울 노선도 포함된다.

현재 매캐런 공항의 국제선 좌석 수용량은 전국서 4번째로 커졌다.

매캐런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매캐런 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6만7971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1년전(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2018년 12월 승객수 집계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년 전체 이용객 수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17년을 쉽게 넘어설 전망이다. 참고로 2017년 한 해 총 이용객은 4850만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