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로 무려 1만개 모아

중국

뛰어난 인형뽑기 실력을 가진 여성이 그동안 모은 인형으로 쇼핑몰을 차릴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다.

10일 시나닷컴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 출신 여성 천시(22) 씨는 약 3년 전 친구와 인형뽑기 가게에 방문해 인형을 뽑았다. 그는 단돈 2위안(약 330원)에 인형을 얻자 흥미가 생겼고 인형뽑기에 빠져들었다.

그녀는 단순히 감각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소, 거북이 등 인형 모양에 따라 기술을 연구한 끝에 그야말로 '인형 뽑기의 신'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었다.

그는 1분이면 인형을 뽑을 수 있으며 30분 만에 기계 안이 텅 비곤 한다. 그는 인형 뽑기 가게에 올 때마다 양손 가득 인형을 채운 비닐봉지를 들고 돌아간다. 그가 너무 많은 인형을 뽑아가자 가게 주인들은 너무 자주 오지 말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동안 뽑아온 인형 일부를 주변의 아이들이나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으나 그녀 의 집에는 1만개의 인형이 쌓여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다. 해서 그녀는 아예 인형 장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인형들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