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뉴저지의 파인밸리가 미국내 최고의 골프코스로 꼽혔다.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2년마다 선정 발표하는 미국 100대 코스에서 프라이빗 회원제 파인밸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표참조>

2위는 매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조지아의 오거스타내셔널이, 3위는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해안을 따라 조성된 폐쇄적인 회원제 사이프러스포인트가 선정됐다. 지난해 US오픈을 개최했던 뉴욕 사우스햄튼의 시네콕힐스는 그대로 4위를 지켰고, 올해 US오픈 개최지인 페블비치의 페블비치링크스는 2년 전과 같이 7위에 자리했다.

1966년 미국의 난이도 높은 코스를 선정하는 데서 시작한 이 매체의 코스 평가는 53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2년 주기 코스 평가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 라운드서 '샷이글' 세번
체즈 리비 PGA 처음

하루에 샷 이글 세 번을 한 선수가 나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체즈 리비(미국·얼굴). 그는 12일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2라운드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인생 샷을 경험했다.

샷이글 세번 기록한 사나이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리비는 101 야드 거리에서 샌드웨지로 공을 홀에 넣어 첫번째 이글을 기록하고 16번 홀에서 149야드에서 9번 아이언을 휘둘러 집어넣었다. 이후 급속도로 나쁜 성적을 내던 그는 다시 6번 홀에서 자로 잰듯 정교한 샷을 다시 보여주면서 갭웨지로 135야드를 남기고 이날 세 번째 샷이글을 기록했다.

PGA 투어는 매샷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처음 나온 한 라운드 파 4홀 3개 이글이라고 했다. 리비는 (파 5홀을 포함) 한 라운드 100야드 넘는 거리에서 3번의 샷 이글을 성공한 첫 선수가 됐다. 그의 우승 기록은 11년 전인 2008년 캐나디안 오픈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