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 3600만개 AI가 대체할 가능성
브루킹스硏 보고서 "식당·호텔 영향 커"
요리사·웨이터·트럭운전·사무직도 타격"

4차 혁명을 이끌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이 미국의 기존 일자리 가운데 3600만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내 약 3600만개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화로 대체될 가능성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일자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AP통신은 3600만개의 일자리 가운데 약 70%의 업무는 머지않은 시기에 자동화 기계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마크 무로 선임연구원은 기존 일자리가 이들 인공지능 기술로 대체되기까지는 가깝게는 수년에서부터 약 2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인공지능 기술로 영향을 받을 직업군으로 요리사와 외식산업 종사자, 웨이터, 단거리 트럭운전사, 사무직 근로자 등을 꼽았다. 산업분야로는 식당과 호텔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