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매매 집중 단속
14개 주서 400여명 검거

미국 사법당국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캘리포니아주 등 10여개주에서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성 매수자와 매춘 알선업자 약 40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6일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3주간 미 국토안보부 및 14개 주 사법당국과 합동으로 단속작전에 나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합동 단속 팀은 "이번 단속의 일환으로 인신매매 관련 웹사이트 10여 곳에 미끼 광고를 게재했다"며 "인공지능(AI)챗봇을 이용, 온라인 광고에 반응하는 이들에게 성매수의 법적 사회적 위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21명은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고, 다른 23명은 성 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

각 사법당국은 단속에 걸린 이들의 이름과 나이, 주소 등 신상을 온라인에 전격 공개했다. 이들의 연령대는 20대 중반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당국은 이를 통해 지난 8년간 미 전역에서 총 9천여 명의 성매매 용의자와 성매매 알선업자 등을 잡아들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