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무부 결정, 2020년 10월1일까지 보상금신청서 접수
사망자 58명 중 캘리포니아 주민 35명, 부상자도 600여명

2017년 10월 벌어진 라스베가스 총기 참극의 캘리포니아 주민 피해자들에게 830만 달러의 보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최근 연방 법무부는 이같은 피해 보상 결정을 내렸다. 7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법무부 측은 보상금이 캘리포니아 희생자 보상위원회(California Victim Compensation Board)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확인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마감은 2020년 10월1일까지다.

위원회 측은 "(이번 보상금이) 피해자들의 재정적 손실, 의료비 등을 보상하며 정신건강 상담과 같은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년 10월1일 야외 음악콘서트인 하베스트 페스티벌에서 벌어졌던 이 사건은 무려 58명의 사망자를 내며 미국 현대사에서 최악의 총기 참극으로 기록됐다. 그런데 이 사건의 피해자 중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유독 많았다.

법무부 측에 따르면, 당일 2만4000명의 티켓 소지자들 중 65%가 캘리포니아 주민이었고, 600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사망자 중 절반이상인 35명이 캘리포니아 주민이었다. 이에 따라 사건 후에 네바다주 정부가 피해자와 가족,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협력했던 사안이 많다.

법무부 측은 이에 앞서 지난해 네바다주에 라스베가스 총기참사 생존자를 돕기위한 기금 1600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희생자 보상위원회 측은 "이 비극적인 사건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양쪽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생존자와 가족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