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자 월드컵 홍보위해 23명의 전·현직 선수들 꼽아

국제축구연맹(FIFA)이 슈퍼히어로 박지성을 소환했다.
FIFA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레전드들이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홍보를 위해 뭉쳤다"라며 "23명의 전·현직 선수들이 여자 월드컵과 여자 축구를 홍보하기 위해 슈퍼히어로로 변신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수로 꼽히는 박지성은 23명의 슈퍼히어로에 포함됐다. FIFA는 현역 시절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던 박지성에게 '3개의 폐(Three Lungs)'라는 코드명을 줬다. FIFA는 박지성의 능력을 "지치지 않는 체력(Superhuman endurance)"으로 묘사했다.
박지성은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도 출연해 "많은 감독이 나에게 '너는 너무 약하고 키가 작다'는 말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끊임 없는 노력으로 단점을 극복하고, 강철 같은 체력의 상징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는 발언이었다.
박지성 외에도 호주의 전설적인 골키퍼 마크 슈워처는 '더 슈워쳐네이터(The Schwarzinator)', 팀 케이힐에게 'K·O'라는 코드명과 함께 능력으로 '녹아웃 펀치'를 부여했다. 프랑스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레는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해일(The Surge)', 가나의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은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능력의 소유자인 '들소(The Bison)',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에스테반 캄비아소는 최면 능력을 가진 '환각(Illusion)'이라는 코드명을 각각 얻었다. 브라질의 질베르투 실바는 "소리없이 움직이는" 특수 능력을 지닌 코드네임 '보이지 않는 벽(The Invisible Wall)'이 됐다.
FIFA는 23인의 레전드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상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다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