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아이콘' 샌더스
두번째 대권 도전 선언

미국 '진보의 아이콘' 버니 샌더스(77·버몬트·사진) 상원의원이 19일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버몬트 퍼블릭 라디오'에서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하면서 "나는 버몬트 주민들이 가장 먼저 알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무소속의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키며 스타 정치인으로 부각됐지만,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내년에 치러질 대선에서 샌더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할 때 그의 나이는 79세로 70세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