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초대 사이영상 수상자인 강속구 투수 돈 뉴컴이 오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19일 AP통신이 전했다. 향년 93세. 뉴컴은 당시 뉴욕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삼은 브루클린 다저스와 1946년에 계약해 194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17승 8패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뉴컴은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한 시즌 20승 이상을 3차례 달성했다. 1956년 시즌에는 내셔널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사이영상 1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컴은 이후 196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칠 때까지 10시즌 동안 149승 90패 평균자책점 3.56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