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범죄 폭행 자작극
美 흑인배우 전격 기소

혐오범죄로 추정되는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미국 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배우 저시 스몰렛(36·사진)이 허위 신고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검찰은 20일 인기 TV드라마 '엠파이어'(Empire)에 출연 중인 스몰렛이 지난달 시카고 도심 밤거리를 혼자 걷다 인종차별적 비속어와 성소수자 비하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내용이 허위로 추정된다며 스몰렛을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