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못보게"…'투명망토'1위

특허청 3.1절 설문조사
2위는'방탄 조끼'차지

"일제의 탄압을 피하려면 투명망토가 최고죠."

우리나라 국민들이 3.1만세운동으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에게 가장 주고 싶은 발명품으로 '투명망토'가 선정됐다.

이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특허청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전문가 그룹이 미리 선정한 발명품 31가지 가운데 3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다.

600여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투명망토는 1300여개의 유효응답 가운데 20%를 얻었다. 선물로 추천한 이유로는 '투명망토는 나쁜 일본군을 피해다닐 때 최적의 아이템이죠. 소중한 우리 유관순 열사님은 보호 받아야 해요', '잠자는 동안 발각될 걱정이나 불안 없이 푹 숙면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등의 댓글이 달렸다.

2위는 총탄으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라는 의미에서'방탄조끼'가 유효응답의 12.2%를 차지했다.

3위엔 애국지사들과 쉽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올랐으며 발열내의, 전기충격기, 유튜브, 워킹화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