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슈퍼커플이 탄생했다.

전 미국프로야구(MLB) 간판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4)와 가수 겸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50)가 약혼했다.

A.로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로페즈와 결혼하기로 한 사이임을 알렸다. 둘은 2017년부터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다.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A.로드는 왼손 약지에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로페즈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A.로드는 사진 밑에 로페즈가 결혼을 승낙했다는 뜻으로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과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적었다.

언제 결혼식을 올릴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페즈는 4번째, A.로드는 두 번째 결혼이다. 로페즈와 A.로드는 이전의 결혼에서 자녀를 둘씩 얻었다. 각각 가정을 둔 2005년 야구 선수와 팬으로 처음 만난 둘은 솔로의 몸이던 2017년 3월 LA 베벌리 힐스에서 재회한 뒤 연인으로 급발전했다.

2016년 은퇴 후 방송 야구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A.로드는 3억5천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으며 역시 미국 연예계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로페즈의 자산 가치는 A.로드보다 많은 4억 달러에 달한다.

'에어울프'주연 배우
잔 마이클 빈센트 사망

1980년대 미국 드라마 '에어울프'(Airwolf)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잔-마이클 빈센트(사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75세.

그는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67년 데뷔한 그는 영화 '불타는 도시'에서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등과 함께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빈센트는 1984년 CBS에서 방영된 액션 드라마 에어울프에 출연, 헬리콥터 조종사인 주인공 스트링펠로 호크를 연기하며 귀공자풍의 외모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다.


도둑이라도 훔쳐갈 게 있지…
희귀 난치병 3살 아기의 의족 도둑질한 양심불량 절도범


냉혹한 도둑들이 귀여운 스티커가 붙어있는 3살 아기의 의족을 들고 달아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리노이주에 있는 벨빌에 사는 다리 한 쪽이 없는 요시아(3)는 의족을 잃었다.

요시아의 어머니 브리 레이니(30)는 "딸의 의족을 훔쳐간 사람들이 듣고 있다면 그 의족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고 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요시아는 바테르증후군(vacterl syndrome)이라는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다. 바테르증후군은 척추(Vertebral) 기형, 항문(Anal) 폐쇄, 심장(Cardiac) 기형, 식도 폐쇄를 동반한 식도-기관(T-E) 이상, 요골(Radial) 기형 혹은 신장(Renal)기형 중 2~3개 이상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요시아는 이 질병으로 태어날 때부터 왼쪽 다리가 없었고 여러 차례 수술도 받았으며 의족은 그의 다리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요시아의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안에 놔둔 의족이 둔 배낭과 지갑을 도둑이 훔쳐간 것. 의족 제작에는 보통 4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걷는 걸 좋아하는 요시아에게는 의족 회수가 절실했다. 의족이 없으면 몇 달 간 요시아는 전혀 움직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의 친구들은 요시아의 새 휠체어 구입을 위한 기금 모금에 나섰고, 지난 2년간 요시아의 치료를 담당해온 세인트루이스의 아동병원은 의족 제작을 특별히 1주로 앞당겨 요시아에게 의족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의족을 훔쳐간 도둑이 야속하지만 새 의족을 이렇게 빨리 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만년설 위에 UFO가 출몰?
원형 물체 아르헨티나서 포착…"평소에도 자주 나타나"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뚜렷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사진에 찍혀 화제다. 사진이 찍힌 곳은 UFO가 자주 출몰한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카니발 연휴를 맞아 캠핑을 하던 일가족이 찍은 사진이다.

자동차정비공인 알레한드로 에스피노사는 부인, 아들 2명과 함께 연휴에 살타를 방문했다.

살타에서 캠핑을 마치고 4일 가족과 함께 귀갓길에 오른 그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자동차를 세우고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가족들이 깜짝 놀란 건 핸드폰의 사진들을 살펴보면서다. 만년설이 정상을 덮고 있는 산들을 담아낸 풍경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찍힌 것. 게다가 문제의 비행체는 지금까지 한 번도 구경하지 못한 원형이었다. 그가 사진을 언론에 제보하자 인터넷에선 "살타에 또 우주인이 나타났다"는 말이 순식간에 퍼졌다. 살타는 아르헨티나에서도 UFO가 자주 출몰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UFO를 봤다는 목격자와 사진, 영상이 넘친다. 지난해엔 외계인과 신호를 주고받았다는 소방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살타에 UFO가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최근엔 UFO 투어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