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꿀벌'공격 초죽음 줄행랑

최근 영국의 한 공원에서 꿀벌 8만 마리가 절도범을 막은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런던 남부 버몬지에 있는 포터스필즈 공원에서 파손된 벌통 4구가 시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들 벌통은 전날 밤 누군가가 공원 안으로 침입을 시도하다가 부서진 것이었다. 각각의 벌통에는 2만여 마리의 꿀벌이 들어있었기에 벌통을 부순 괴한은 이들 꿀벌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당했을 것이라고 괸리인은 설명했다.

관리인에 따르면 누군가가 높이 240㎝의 울타리가 쳐있는 공원으로 들어가려고 울타리 밖에 있는 건물용 컨테이너로 기어올라 울타리를 넘었다. 그런데 이 누군가는 울타리 안쪽 바로 밑에 있던 이들 벌통 위로 착지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절도범은 울타리 위에서 뛰어내리며 자신도 모르게 이들 벌통을 부쉈으며 심한 충격을 받고 화가난 꿀벌들의 집단 공격을 받고 혼비백산해 달아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괴한을 공격한 꿀벌들은 장렬히 전사했다. 왜냐하면 꿀벌은 말벌과 달리 벌침을 쏘면 내장이 빠져 죽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날씨가 양호해 살아남은 꿀벌들은 다시 벌집을 지을 것이라고 관리인은 설명했다. 한편 공원측은 이미 벌들에게 호되게 당한 괴한을 따로 신고하지 않기로 했다.

"95점 예상했는데 겨우 81점 받다니…"
길에 아들 버린 매정한 母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아 왔다는 이유로 아들을 길에서 때린 뒤 버리고 떠난 매정한 한 여성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중국 허난성 뤄양의 한 길거리에서 12살 된 자신의 아들을 버려둔 채 차를 몰고 떠난 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여성은 길에서 아이를 큰 소리로 꾸짖었고, 아이를 때리기도 했다. 결국 이 여성은 아들을 홀로 길에 내버려 둔 채 차를 타고 떠났고, 홀로 남겨진 소년은 행인들의 신고에 의해 출동한 경찰에게 넘겨졌다.

경찰이 소년에게 "너를 때린 사람이 너의 엄마가 맞느냐?"고 묻자, 소년은 "맞아요. 제가 시험을 잘 보지 못했어요"라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아들이 시험에서 95점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시험에서 아들이 81점을 받자 아들을 버리고 간 것이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소년의 엄마라는 여성의 차량 번호판 등을 확인, 이 여성에게 연락을 취해 아이를 데려가라 했으나 "그녀는 당신들이 나를 고소할 수도 있지만, 나는 더 이상 아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할수없이 이 소년은 삼촌에게 넘겨져 어디론가 사라졌다.

30대 기혼 여성 교사
15세 제자 아이 출산

이탈리아에서 35세의 여교사가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일간 일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프라티의 한 여교사가 지난해 가을 낳은 아들의 DNA 테스트 결과 이 아이의 친부가 20살 연하 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검찰은 이 제자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아이의 아버지가 15세 제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여교사는 2017년 소년을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성관계를 맺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교사를 기소하고 이 여성의 남편도 조사하고 있다.

"아이를 깜빡...비행기 돌려요!"
홀로 탑승 엄마 승객
이륙 비행기 결국 회항


공항에 둔 아이를 깜빡 잊고 홀로 비행기에 탑승한 여성 탓에, 이미 이륙한 여객기가 공항으로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기의 기장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승객으로부터 공항으로 돌아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 승객은 승무원과 기장에게 "킹압둘아지즈공항 터미널의 탑승 구역에 아이를 둔 채 혼자 비행기에 탑승했다. 아이와 함께 타야 하는 것을 깜빡했다"며 다급하게 회항을 요청했다.

기장은 킹압둘아지즈공항 관제탑으로 교신을 취했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관제탑측은 결국 회항을 허가했다. 여성 승객이 어쩌다 아이를 깜빡 잊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