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새로 부임한 LA한국문화원 신임 박위진 원장

"한·미 문화예술 가교 역할에 최선
과거 3년간 부원장 근무경력 도움"

LA한국문화원에 박위진(사진) 신임원장이 11일 부임했다. 본보를 방문한 박 원장은 자랑스런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위진 신임원장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약 3년간 LA한국문화원 부원장을 맡아 근무한 경력이 있다. 박 원장은 "LA에 도착한지 수일밖에 안됐지만, 고향에 다시 온 느낌이고 너무 반갑다"라며, "문화원 운영 및 업무에도 빨리 적응해 한인들과 주류사회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문화원 외에도 문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근무하며 한국 문화예술 전파에 힘써온 인물이다.

박 원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을 잘 이어받아 운영하고, 업그레이드해 한인과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동포 문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한국과 미국의 문화 예술기관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원장은 "한인들과 한국 문화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문화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경력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서기관
▶LA한국문화원 부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