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알까봐 혼자서 몰래'셀프 출산'미혼모 사망

인도의 20대 미혼모 여성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셀프 출산'을 시도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고라크푸르의 한 주택에 지내던 25세 여성은 미혼모 상태로 임신 기간을 지내다 출산이 임박했음을 느꼈다. 그녀는 곧바로 유튜브를 열고 출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게시물을 찾아 '셀프 출산'을 시도했으나 안타깝게도 산모와 아이 모두 이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문틈으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목격한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찰관은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한 인터뷰에서 "산모는 4일 전 해당 주택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출산이 임박하자 홀로 출산할만한 장소를 빌린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폰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출산과 관련한 정보를 검색한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족들을 조사한 결과 "미혼모로서 아이를 출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및 부끄러움 때문에 병원을 기피하고 홀로 출산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8년 전 '신장 팔아' 고가 아이폰 구입했던 청년
신장 약화 건강 이상 …뒤늦은 후회

8년 전 자신의 장기를 밀매한 뒤 아이폰을 구매했던 중국 청년의 최근 생활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11년 중국 여론을 뜨겁게 달궜던 '신장 팔아 아이폰 구매한 고등학생 왕 군'사건 이후 약 8년이 흐른 최근 그의 건강 상태가 급속하게 악화됐기 때문.

당시 중국 안웨이성에 거주했던 왕강 군(이하 왕 군)은 최신형 아이폰4s를 손에 넣기 위해 2만 2000위안(약 380만 원)을 받고 자신의 신장 하나를 밀매 일당에게 떼어 넘겼다.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던 왕 군의 체격은 키 190㎝, 체중 81kg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약 8년이 흐른 최근 그의 건강 상태는 매우 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왕 군은 급격히 악화된 신장 기능 약화 등의 문제로 줄곧 종합 병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아오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지난 8년 동안 왕 군의 병원 진료비와 투석 비용 등으로 인해 그의 가족들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왕 군의 아버지는 당시 사건과 관련해 "아들은 태어날 적부터 키도 크고 체격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좋은 편이었다"면서 "앞날이 창창했던 아들이 한 때의 허영심과 충동심을 자제하지 못하고 남은 인생을 망쳤다"고 털어놨다.

또…비행기에'행운의 동전'투척
260명 탄 中 여객기 女 승객 2명 1위안 던쳐 대형 참사 날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보잉737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같은 날 중국에서 이륙 직전의 비행기에 동전이 들어가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지난야오창국제공항에서 쓰촨성 청두로 가려던 럭키에어 여객기 8L9616편은 20대 중반의 여성 승객 2명이 탑승 전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며 비행기를 향해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바람에 2시간가량 이륙이 지연됐다.

럭키에어측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여객기 재점검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탑승객 260명이 2시간가량 기내에 발이 묶였다"고 밝혔다. 이들이 던진 동전은 이를 목격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 경찰의 수색 끝에 발견됐다. 승객들이 던진 동전은 비행기 재점검 과정 중 회수됐으며 동전을 던진 두 여성은 공항경찰에 인계돼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중국에서 이처럼 비행기에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한달 전에도 안후이성 안칭에서 또 다른 럭키에어 여객기에 승객 한 명이 1위안짜리 동전 2개를 던져 비행이 전면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