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 / 자폐증 등 발달장애 학생 프로그램 지원 골프대회

4월 1일 오전 11시 시클리프컨트리클럽
수익금 전액 치료·교육 프로그램에 사용

발달장애 학생 프로그램 후원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가 열려 주목된다.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의 자선골프위원회(위원장 잔 김 세리토스 메디칼센터 병원장)는 4월 1일 오전 11시 제 3회 KASEC 자선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헌팅톤 비치에 있는 시클리프 컨트리클럽(SeaCliff Country Club·6501 PAlm Ave. Huntington Beach)이다. KASEC에 따르면 4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달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골프토너먼트는 서울메디칼그룹(Seoul Medical Group·회장 차민영)에서 특별후원하며, 수익금은 자폐증 등 발달장애 학생들의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된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등록 및 조편성, 오후 1시 토너먼트 시작, 오후 6시 30분 저녁식사 및 식사 등의 일정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세계 자폐증 인식의 달을 기념해 파란색 골프복을 가장 멋있게 입은 참가자를 선정해 '베스트 드레스' 상도 시상한다.

자폐증 등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통계에 의하면, 자폐증은 2010년 68명중 1명 꼴이었는데 2015년엔 45명 중 1명 꼴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언어 등 기타 발달장애로 진단 받는 경우는 6명 중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19년간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치료를 위해 이중언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부모들에겐 정확한 특수교육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KASEC 측은 "1회 골프대회를 통해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얼바인 농구 교실이 시작될 수 있었고, 2회 골프대회를 통해 댄스와 LA 농구 교실이 시작될 수 있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폐증 자녀를 둔 가정들에게 치료 비용을 보조해 드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KASEC 측은 "올해 대회에도 자폐증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써주는 LA다저스 출신 박찬호 선수와 테니스 스타 이형택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행사에서는 센터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펼친다"고 밝히고, "이 외에도 많은 한인 커뮤니티 기업들이 동참해 줘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참가비는 150달러이며, 카트, 점심식사, 저녁식사, 기프트백 등이 제공된다.

▶참가신청·문의: (562)926-2040 / golf@kasecca.org
▶웹사이트: www.kasecc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