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빅뱅의 이름 아래 설 수 없게 됐다. 성 접대 알선 및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승리의 가수 시절 정보가 포털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19일 대형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등의 승리 프로필에는 소속 그룹, 소속사가 전부 삭제됐다. 앞서 그의 프로필에는 소속 그룹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기재되어 있었으나, 성 접대 알선 및 각종 의혹이 발생한 직후 모든 정보가 삭제된 상태다.

또한, 포털사이트인 '다음'에 표시된 승리의 프로필에는 '~2019.3' 그룹 빅뱅 멤버'라고 적혀있어, 그의 은퇴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빅뱅 프로필 역시 변경됐다. 빅뱅 멤버에는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만이 적혀있으며, 탈퇴한 승리의 이름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다.

한편, 승리는 가수 정준영 및 최종훈이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 사건으로 인해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상태다. 최근 성매매 및 알선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인해 구속 영장이 신청됐으며, 입대를 앞두고 있던 승리는 입영 연기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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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