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달간 7931건
"잦은 비·추위 때문"
지난달(2월)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도로 곳곳에서 '팟홀'(pothole·도로에 움푹 패인 구멍) 신고 및 보수 요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잦은 비와 추운 날씨로 급증했던 것이다. 시당국이 보수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 남아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팟홀 신고 및 보수 요청 창구인 LA 311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팟홀 신고 및 보수 요청은 총 7931건으로, 팟홀 신고를 세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로 나타났다. 기존 기록은 2017년 2월의 4000여건이었는데 이 때와 비교해 무려 2배로 증가한 셈이다. 신고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MyLA311'을 통해 가장 많이 들어왔다.
팟홀 신고후 보수까지 걸리는 시간은 1월 2.6일에서 2월 4.2일로 증가했다.
한편, 시당국은 도로 상황에 신경쓰고 있지만, 팟홀 발생 및 보수가 필요한 지점을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주민들의 신고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