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2015년 세금 환급금 14억불

세금보고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2015년 미청구 환급액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도 임박하고 있다.

국세청(IRS)은 120만여명의 납세자가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서 발급되지 않은 2015년 소득세 환급액이 14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10여년만에 가장 많은 미청구 환급액으로 나타났다. 1인 평균 879달러였다.

세금보고 시즌이 한달도 채 안남은 가운데, 국세청은 2015년 세금 환급금을 찾기 위한 신고 마감일도 4월 15일이라며 서둘러 보고할 것을 조언했다. IRS는 최대 3년 전 세금보고까지 접수를 받기 때문에 올해가 지나면 2014년도 환급금은 영영 받을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별로 캘리포니아에선 2015년 11만1200명의 납세자가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고, 이에 따른 환급액은 총 1억2439만7000달러, 1인당 832달러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