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임성재(21)와 마이클 김(25)이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첫날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1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나 범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마이클 김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스코어 카드에 적었다.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나란히 공동선두에 나선 조엘 데이먼과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에는 4타 뒤진 상황.

강성훈(32)은 보기와 버디를 4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쳐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2002년 2006년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대니 리(29)공동 6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배상문(33)과 이경훈(28)은 각각 3오버파와 8오버파를 쳐 공동 100위, 공동 141위로 부진했다.

한편,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른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11번 홀(파5)에서 티샷을 300야드 날린 뒤 275야드 지점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 알바트로스(더블이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