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2년 4억26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24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에인절 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라웃은 이날 아테 모레노 등 에인절스 구단주 등 구단 수뇌부들이 총출동해 지켜보는 가운데 "FA 시장에 나가 에인절스를 떠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며 "에인절스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가져다 주고 싶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