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세 번째 '톱5'에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4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06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작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이달 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를 이어 세 번째 '톱5'다. 지난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7위를 포함하면 네 번째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30위에서 17위로 끌어 올렸다. 이번 시즌 신인 중에서는 가장 상위다. 현재 72위인 세계랭킹을 4월 1일자 발표에서 50위 이내로 끌어 올리면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토넘너트에도 출전할 수 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내 1타를 잃었지만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 대회 역사상 대회 2연패는 케이시가 처음이다. 이 우승으로 케이시는 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