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방송 "美 FBI 입수"

지난달 발생한 스페인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 당시 도난당한 북측 기밀자료가 이미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NBC방송이 30일 보도했다.

NBC 방송은 이날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대사관 침입사건 배후인 반북(反北)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훔친 자료를 FBI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