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섹시 육체파 모델겸 배우 킴 카다시안

유명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킴 카다시안(사진)이 오는 2022년에 변호사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그는 한 무기수의 사연을 접한 뒤 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패션잡지 보그(Vogue)와의 인터뷰에서 카다시안은 "오랜 시간 깊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오는 2022년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졸업장이 없는 카다시안은 로펌 인턴 경력을 쌓아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의 한 로펌에서 인턴을 시작했다. 킴 카다시안은 워싱턴 소재의 피어스 대학을 다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중퇴해 대학 졸업장이 없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로스쿨 또는 대학 졸업장이 없이 대학과정 검정고시(CLEP)를 통과하고 전문 법조인 아래에서 4년간 수습기간을 거치면 응시할 수 있다.

카다시안은 '비폭력 마약사범'이었지만 종신형을 선고받은 무기수 앨리스 마리 존슨(63)의 사면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벌이다가 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코 한 사람의 힘으로만 해결되는 일은 없다"며 "사람들은 힘을 합쳐야 하고, 나는 늘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