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5%라고 적힌 미 방송의 화면을 갈무리해 트위터 계정에 올렸으나, 결과적으로 그가 혐오하는 '가짜뉴스'가 되고 말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위터에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나온 '트럼프의 치솟는 지지율'이라는 제목의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아주 좋은 뉴스!"라고 반겼다. 지지율은 55% 근래 나온 각종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이 그래픽은 해당 방송사의 실수였다. 폭스비즈니스는 추후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55%라고 표기한 것은 틀렸다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