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예비신부, 1000원 장바구니 캐리어 제작 고민 해결

예비 신부인 영국 출신 티나(여성)는 결혼식을 앞두고 '드레스를 입고 어떻게 화장실을 가지?'라는 걱정이 들었다.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버티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객들이 결혼식을 축하하며 자신에게 샴페인을 많이 권할 것이 불 보듯 뻔했기 때문.

결국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만 화장실에 갈 수 있었다. 신부 도우미를 고용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았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볼일을 보는 것이 민망하고 싫었다.

이 문제로 고심하던 티나는 이케아 장바구니를 떠올렸다. 장바구니 밑 부분에 자신의 몸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뚫어 자체 '웨딩드레스 캐리어'를 만들 작정이었다.

결혼식 전날, 이케아에서 0.80유로(약 1000원)짜리 장바구니를 구입한 그는 생각한 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3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땅바닥을 질질 끌던 드레스 끝자락이 단번에 정리됐다.

장바구니의 손잡이 부분에 양 팔을 끼워 편리성을 더했다.

결혼 당일 아무런 걱정 없이 샴페인을 들이킨 그녀는 이 장바구니를 입고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