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가 마블 영화에 출연한다.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더 랩’(The Wrap)은 “한국 배우 마동석(미국명 돈 리)이 마블 스튜디오의 ‘더 이터널스’로 미국 영화에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영화 ‘더 이터널스’는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이터널’ 종족에 관한 이야기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의 세 번째 영화다. ‘더 이터널스’앞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인과 연’ 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높인 마동석은 극중 특유의 캐릭터로 액션배우이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뿜어내 ‘마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는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까지 비유되며 액션연기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런 마동석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면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동석의 ‘더 이터널스’ 출연에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마블리’의 출연으로 마블의 신작 ‘더 이터널스’에 대한 국내팬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