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의 한층 더 달라진 외모가 화제됐다.

서유리는 1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눈 화장을 하도 안 하니 안 어색한 느낌이다. 생존신고 한다"며 "마음고생 다이어트했더니 비쩍 곯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날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 모자를 푹 눌러쓴 서유리가 이전보다 살 빠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부쩍 수척해진 그의 외모를 보고 성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유리는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으로 투병을 고백, 최근 완치했다.

서유리는 이런 이유로 '마음고생 다이어트를 했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투병 끝에 병을 완치했으나 자신의 달라진 외모를 두고 삐뚫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서운했던 것이다.

그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갑상성 항진증으로 안병증은 완치됐다. 수척해진 건 몸매관리와 건강관리를 위해 이전부터 꾸준히 다이어트를 한 결과"라며 "운동과 식단관리를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리의 성형 의혹설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였다. 당시 보톡스 시술 의혹이 불거졌고 서유리는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월에도 서유리는 안병증 완치 소식을 전하면서 "성형 안 했고, 예전의 눈을 되찾았다. 다이어트는 계쏙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성우 외 방송인으로서도 'SNL', '진짜 사나이2', '마이리틀텔레비젼'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MBC 표준 FM '모두의 퀴즈 생활 서유리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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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유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