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2루타를 치며 달궈진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6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27(52타수 17안타)로 살짝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월 2루타를 때렸다. 16일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폭발한 장타력을 이어가며 만든 시즌 7호 2루타다.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익수 뜬공에 3루까지 갔고 노마 마자라의 2루타에 득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 말에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5회 말과 7회 말에는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텍사스는 5-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의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9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인절스를 봉쇄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도 2루타를 뽑아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이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8(56타수 15안타)로 올랐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최지만은 0-2로 밀리던 4회 말 무사 1루에서 우월 2루타를 때려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시즌 5호 2루타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얀디 디아스의 희생플라이와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2점 홈런에 탬파베이는 3-2로 뒤집었고, 최지만도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6회 말에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8회 말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37)은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6.00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8-1로 여유있게 앞서던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구원투수 D.J. 존슨이 연달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 무사 1, 2루가 되자 마운드를 이어받아 첫 타자인 에릭 호스머를 병살 처리한 뒤 페르난도 태티스 주니어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을 했으나 이언 킨슬러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로라도는 8-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