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패에서 벗어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6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와의 3연전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만든 다저스는 시즌성적 11승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공동 선두로 올랐다.
다저스의 선발 마에다 겐타는 6.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80으로 낮줬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 말 코리 시거가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진루타에 이어 알렉스 버듀고가 적시타로 시거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서는 백업 포수 록키 게일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다음 1사 1루에서 전날 역전 끝내기 홈런을 날린 작 피더슨이 상대 선발 투수 테일러 말레의 3구째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려 2점을 보탰다.
다저스는 이어 시거와 맥스 먼시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쳐 4-0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3회 초 조이 보토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다저스는 7회 말 먼스가 2루타를 친 뒤 에르난데스가 고의사구로 나가 만든 2사 1, 2루에서 버듀고가 2타점을 올리는 중전 2루타를 날려 2점을 더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