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지지…펜스 부통령 부인도 "나도 계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부인 카렌 여사가 백악관에서 '4년 더'봉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16일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한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또 다른 임기를 보내길 바라냐는 학생의 질문에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나는 우리의 남편들이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가(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결심한다면 지지할 것"이라며 "그렇다. 이건 영광이다. 봉사할 수 있는 큰 영광이며 계속 그 곳에 있겠다"고 말했다. 카렌 여사도 "이 여정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계속하는 것도 영광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나는 그 어떤 것도 바꾸지 않겠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며 "아이들과 다음 세대에 빛을 비추겠다"고 강조했다.

카렌 여사는 펜스 부통령과 자신이 새로운 역할을 맡게된 뒤 경험한 가장 큰 변화는 "더이상 우리가 운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항상 우리를 데려다 준다"고 말했다.